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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방의 전문직 책쓰기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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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김열방의 전문직 책쓰기 머리말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 제1부 부르심 제1장 책은 나 대신 세계로 간다 제2장 한 권의 책, 선교사 수천 명 제3장 박사학위 백 개보다 나은 한 권 제4장 후세에 영원히 남기라 제5장 전문직, 부름받은 저자 제2부 메시지 제6장 네 삶이 곧 원고다 제7장 깨달음을 붙잡으라 제8장 온전한 복음을 담으라 제9장 전문지식을 복음에 잇다 제10장 간증은 가장 강한 논증이다 제11장 한 사람을 향해 쓰라 제3부 방법 제12장 첫 문장을 두려워 말라 제13장 매일 한 쪽의 기적 제14장 목차가 절반이다 제15장 질문으로 열고 성경으로 답하라 제16장 고쳐 쓰기가 진짜 쓰기다 제17장 문체를 세우라 제4부 열매 제18장 출판은 파송이다 제19장 책은 스물네 시간 전도자다 제20장 한 권이 낳는 제자 제21장 가문의 영광 제22장 끝까지 예수께로 저자 소개 부록 하나 하루 한 쪽, 30일 집필 플랜 부록 둘 전문직 책쓰기 점검표 부록 셋 원고에서 파송까지, 출판 로드맵 판권
머리말 · 본문 미리보기
머리말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 당신의 삶은 지금 어디에 기록되고 있습니까? 나는 오랫동안 강단과 상담실과 병상 곁에서 사람을 만났습니다. 한 사람을 만나 그의 눈물을 닦고,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한 사람을 세워 보냈습니다. 그러나 내 몸은 하나였고, 하루는 스물네 시간뿐이었습니다. 내가 갈 수 있는 도시의 수는 정해져 있었고, 내가 붙들 수 있는 손의 수도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은 오래전 한 선지자에게 주셨던 말씀으로 내 마음을 두드리셨습니다. 이사야 30장 8절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이사야 30:8) 나는 그 한 문장 앞에서 오래 멈추어 섰습니다.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이사야 30:8).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말로만 외치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서판에 새기고 책에 쓰라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말은 그 자리에서 사라지지만, 책은 “후세에 영원히” 남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로 이 구절의 “기록하라”는 카타브(כָּתַב, katab)입니다. 새기고 아로새겨 지워지지 않게 하라는 뜻입니다. 나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책은 나 대신 전국과 세계를 다니며 전도하고 선교하고 상담하고 가르치고 제자 삼고 수많은 인생을 바꿉니다. 책을 한 권 써내는 것은 내 대신 목숨 걸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 수천 명을 파송하는 것과 같습니다. 내 삶과 깨달음을 담은 책을 한 권 써내는 것은 박사학위 백 개보다 낫고 가문의 영광입니다. 잊힐 것인가, 남길 것인가 당신은 전문가입니다. 당신은 한 분야에서 십 년, 이십 년, 어쩌면 평생을 갈아 넣었습니다. 그 세월 동안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깨달음이 있습니다. 남들은 모르는 통찰, 실패로 배운 지혜, 눈물로 얻은 확신이 당신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당신과 함께 사라져도 괜찮습니까? 세상은 당신의 지식을 이력서 한 장으로 요약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력서는 당신이 죽으면 함께 묻힙니다. 책은 다릅니다. 책은 당신의 장례식 후에도 살아서 말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세상을 떠난 지 천육백 년이 지났지만, 오늘도 그의 『고백록』은 낯선 청년의 밤을 바꾸어 놓습니다. 그는 지금도 쓰고 있는 셈입니다. 존 번연은 감옥에 열두 해 갇혀 있었습니다. 손발은 묶였고 강단은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좁은 방에서 『천로역정』을 썼습니다. 그 한 권은 감옥 문을 넘어 세계로 나갔고, 삼백 년이 넘도록 수억 명을 순례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그의 몸은 갇혔으나 그의 책은 갇히지 않았습니다. 이 책이 당신에게 주려는 것 이 책은 글재주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부르심에 관한 책입니다. 나는 당신이 문장가가 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이 하나님께 받은 것을 책에 담아, 당신이 갈 수 없는 곳까지 복음을 흘려보내는 저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네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먼저 왜 전문직이 책을 써야 하는지 그 부르심을 나눕니다. 다음으로 무엇을 쓸 것인지 그 메시지를 찾습니다. 그다음 어떻게 쓸 것인지 그 방법을 손에 쥐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그 책으로 어떻게 전도하고 선교할 것인지 그 열매를 이야기합니다. 한 가지만 약속해 주십시오. 다 읽고 덮지 말고, 한 문장이라도 쓰기 시작하겠다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에게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 그 부르심 앞에 당신의 펜을 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