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미리보기

성령님, 조바심을 갖지 않게 해주세요

김열방 지음

책 소개

책 소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머리말 목차 제1부 급한 발은 길을 잃는다 제1장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간다 제2장 하루를 못 참아 나라를 잃다 제3장 십 년을 앞당기려다 사천 년을 잃다 제4장 실개천을 버리고 급류를 택하다 제5장 조바심은 믿음처럼 보이는 불신이다 제6장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먼저다 제7장 마음과 생각의 문을 지키라 제2부 하나님의 속도는 나와 다르다 제8장 천천히 인도하여 가리이다 제9장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한다 제10장 이틀을 더 머무신 사랑 제11장 급히 나오지 말고 도망하듯 다니지 말라 제12장 예수님은 한 번도 서두르지 않으셨다 제13장 하나님은 천천히 일하신다 제14장 기한이 이르면 이루어진다 제3부 빠를 것과 더딜 것을 가르라 제15장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 제16장 순종에는 지체가 없다 제17장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제18장 반석을 두 번 친 지팡이 제4부 하나님 앞에서도 천천히 제19장 성경을 천천히 읽으라 제20장 기도와 찬송과 호흡은 한 호흡이다 제21장 설교는 천천히 지어지는 빵이다 제5부 염려를 기도와 감사로 바꾸라 제22장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 제23장 모든 일을 하나님께 아뢰라 제24장 감사는 응답보다 먼저다 제25장 기도한 뒤 다시 움켜쥐지 말라 제6부 삶의 모든 걸음을 천천히 제26장 하루치 만나로 넉넉하다 제27장 운전대와 밥상과 빗자루 제28장 사람은 천천히 자란다 제29장 책은 천천히 쓰인다 제30장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할 시간 에필로그 저자 소개 판권

머리말 · 본문 미리보기

머리말 급해서 잃은 것이 급해서 얻은 것보다 많다 당신은 요즘 무엇을 그렇게 서두르고 있습니까? 나는 평생 빠른 사람이었습니다. 생각이 빨랐고 말이 빨랐고 행동이 빨랐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부지런하다고 칭찬했습니다. 나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내 인생을 정직하게 셈해 보니 이상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빨라서 얻은 것보다 빨라서 잃은 것이 훨씬 많았습니다. 급하게 내뱉은 한마디 때문에 여러 해 쌓은 관계가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급하게 결정한 일 때문에 몇 년을 되돌리는 데 써야 했습니다. 급하게 먹은 밥 때문에 속이 상했고, 급하게 몰던 차 때문에 아찔한 순간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빠른 것이 언제나 좋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하루는 조용히 앉아 성령님께 여쭈었습니다. “성령님, 저는 왜 이렇게 늘 급할까요?” 그러자 성령님께서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네가 급한 것은 네 힘으로 살려 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면 서두를 일이 없다.’ 그 한마디에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나의 조급함은 성실함이 아니라 불신앙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내가 대신 하려니까 마음이 급했던 것입니다. 내 손으로 앞당기려니까 발이 바빴던 것입니다. 성경은 ‘천천히’를 두 번 말한다 성경 전체에서 ‘천천히’라는 낱말은 딱 두 곳에 나옵니다. 그 두 곳이 이 책의 두 기둥입니다. 첫째는 창세기입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스무 해 만에 다시 만난 날, 형은 함께 빨리 가자고 했습니다. 그때 야곱이 이렇게 말합니다.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창 33:14) 야곱은 어린 짐승과 어린 자식의 걸음에 자기 속도를 맞추었습니다. 그는 천천히 갔기 때문에 한 마리도 잃지 않았고 한 아이도 잃지 않았습니다. 천천히 가는 것이 사랑이었습니다. 둘째는 이사야입니다.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느니라.”(사 8:6) 실로아는 예루살렘 성 안으로 조용히 흘러드는 작은 물길입니다. 소리도 없고 물살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물이 성을 살렸습니다. 유다 왕 아하스는 그 잔잔한 물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앗수르라는 거센 급류를 택했습니다.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그가 끌어들인 급류가 그의 목까지 차올랐습니다. 한 사람은 천천히 가서 살렸고, 한 사람은 천천히 흐르는 물을 버려서 망했습니다. 같은 낱말이 한 번은 사랑의 속도로, 한 번은 버려진 은혜로 나옵니다. 조급함과 조바심은 다르다 한 가지를 먼저 구별해야 합니다. 조급함은 손이 빠른 것이고 조바심은 마음이 졸아드는 것입니다. 조급함은 밖으로 드러납니다. 말이 빨라지고 발이 바빠집니다. 옆에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조바심은 안에서만 일어납니다. 겉으로는 가만히 앉아 있는데 속이 타들어 갑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심지어 본인도 그것이 조바심인 줄 모르고 열심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뿌리는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내가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급함만 고치면 잠시 조용해질 뿐 얼마 못 갑니다. 조바심을 내려놓아야 손이 느려지고 말이 느려집니다. 안이 잔잔해지면 밖은 저절로 천천히 갑니다. 빨라야 할 것이 있고 더뎌야 할 것이 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마십시오. 이 책은 느리게 살자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무조건 천천히 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야고보서 1장 19절을 보십시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 1:19) 한 절 안에 ‘속히’와 ‘더디’가 함께 있습니다. 성경은 속도를 없애라고 하지 않고 속도를 가르라고 말씀합니다. 첫째, 듣는 일에는 빠르라고 하십니다. 둘째, 말하는 일에는 더디라고 하십니다. 셋째, 성내는 일에는 더디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음성에는 지체 없이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가라 하시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다윗의 고백이 그것입니다.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시 119:60) 그러나 내 생각과 내 말과 내 감정은 반드시 천천히 가야 합니다. 이 둘을 뒤집으면 인생이 어긋납니다. 오늘 우리는 대개 반대로 삽니다. 하나님 말씀에는 더디고 내 말에는 빠릅니다. 빠름이 미덕이 된 시대 우리는 빠른 것을 칭찬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빠른 배송, 빠른 답장, 빠른 성장, 빠른 회복. 느린 것은 사과할 일이 되었습니다. 답장이 하루 늦으면 미안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한 번도 속도를 칭찬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칭찬하는 것은 신실함이고 오래 참음이고 끝까지 견딤입니다. 세상의 기준과 성경의 기준이 여기서 정면으로 갈라집니다. 이 책은 그 갈라지는 자리에 서서 쓴 책입니다. 이 책이 다루는 것 이 책은 여섯 부로 되어 있습니다. 제1부에서는 급한 발이 어떻게 길을 잃는지 봅니다. 아사헬과 사울과 사라와 아하스가 무엇을 잃었는지 정직하게 보고, 믿음처럼 보이는 조바심의 정체를 가려냅니다. 제2부에서는 하나님의 속도를 봅니다. 그분은 이틀을 더 머무시고 사백 년을 기다리시고 어린 짐승의 걸음에 자신을 맞추십니다. 엿새에 나누어 지으셨고 이천 년째 세계 선교를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기한이 이르면 반드시 이루십니다. 제3부에서는 빠를 것과 더딜 것을 가릅니다. 순종은 빠르게, 말과 분노는 더디게. 이 분별이 인생의 방향을 정합니다. 제4부에서는 성경과 기도와 찬송과 설교의 속도를 다룹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자리에서도 서두르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제5부에서는 염려를 기도와 감사로 바꾸는 길을 빌립보서 4장 6~7절로 풀어 갑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하나님께 아뢰며, 응답보다 먼저 감사하고, 기도한 뒤에는 다시 움켜쥐지 않는 법을 배웁니다. 제6부에서는 먹고 입고 사는 일부터 운전과 설거지와 육아와 집필까지 삶의 모든 걸음을 다룹니다. 읽으시는 동안 한 가지만 기억하십시오. 조급함은 고쳐야 할 습관이 아니라 맡겨야 할 짐입니다. 습관은 힘으로 고치지만 짐은 내려놓는 것입니다. 증보판을 내며 이 책은 처음에 스물두 장으로 나왔습니다. 그 뒤로 빌립보서 4장 6~7절을 붙들고 여덟 장을 더 썼고, 이번에 두 원고를 한 권으로 엮었습니다. 나도 내 생각대로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분주하게 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조급해하지 말고 끝까지 믿으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사람이 끌어당겨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현실로 이루어집니다. 이 책은 게으르게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성령님보다 앞서지도 뒤처지지도 말고 그분의 속도에 발을 맞추자는 권면입니다. 해야 할 일은 충성스럽게 하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기도하고 간구하며 감사할 때 하나님의 평강이 마음과 생각을 지키십니다. 당신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염려가 기도로, 조바심이 믿음으로, 불평이 감사로 바뀌기를 바랍니다. 성령님과 함께 천천히, 정확하게, 끝까지 걸으십시오. 성령님께 드리는 한 문장 나는 요즘 하루에도 몇 번씩 이렇게 기도합니다. “성령님, 조바심을 갖지 않게 해주세요.” 말하기 전에 드리고 차에 시동을 걸기 전에 드립니다. 밥상 앞에서, 계약서 앞에서, 답장을 보내기 전에 드립니다. 그러면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한 뼘 물러섭니다. 그 한 뼘의 자리에 성령님이 들어오십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지혜가 나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당신이 기억할 것이 한 문장뿐이라면 그 한 문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 인생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026년 9월 김열방

한결사

홈 화면에 추가하세요

홈 화면의 한결사 아이콘을 눌러 도서를 찾고 주문과 구매 도서를 확인하세요.

컴퓨터

Chrome 또는 Edge의 주소창 설치 아이콘이나 브라우저 메뉴에서 ‘앱 설치’를 선택해 주세요.

설치 메뉴의 이름과 표시 여부는 브라우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도서 조회, 주문·결제, 파일 다운로드와 관리 기능은 인터넷에 연결해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