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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기회를 놓친 사람들의 시간
목차
지은이 차례 머리말 제1부 기회는 손님처럼 찾아온다 제1장 오늘이 은혜 받을 만한 때다 제2장 기회는 손님처럼 문을 두드린다 제3장 하나님은 세월을 세고 계신다 제4장 20년, 한 세대가 지나가는 시간 제5장 문이 닫힌 뒤에 두드린 사람들 제6장 권고 받는 날을 알지 못한 도시 제2부 20년, 기회를 놓친 사람들의 시간 제7장 38년, 가데스 바네아에서 돌아선 사람들 제8장 40년, 때보다 먼저 나선 모세 제9장 20년, 법궤를 잊고 지낸 이스라엘 제10장 모두가 말릴 때 제11장 팥죽 한 그릇과 바꾼 장자의 명분 제12장 7일을 기다리지 못한 왕 제3부 믿음을 놓친 사람들의 시간 제13장 10년, 기다리지 못하고 하갈을 취한 아브라함 제14장 13년, 하나님이 침묵하신 시간 제15장 70년, 말씀을 듣지 않아 바벨론에 간 유다 제16장 38년, 연못가에 누워 있던 병자 제17장 400년, 말씀이 끊긴 시대 제18장 3년, 열매를 기다리신 주인 제4부 하나님이 세고 계신 시간 제19장 30년, 400년이 430년이 되기까지 제20장 25년, 약속에서 이삭까지 제21장 13년, 노예에서 총리까지 요셉 제22장 20년, 하란에서 돌아온 야곱 제23장 30년, 예수님의 숨겨진 시간 제24장 84년, 성전을 떠나지 않은 안나 제5부 다시 오는 기회를 붙잡으라 제25장 45년, 갈렙이 붙잡은 산지 제26장 오늘 심는 씨, 20년 후의 열매 제27장 다음 세대에게 기회를 물려주라 제28장 잃어버린 세월을 갚으시는 하나님 제29장 성령님과 함께 붙잡는 기회 제30장 지금, 일어나 걸어가라 맺음말 판권
머리말 · 본문 미리보기
머리말 기회는 인사하고 떠난다 기회가 어떤 얼굴로 찾아오는지 알고 계십니까? 기회는 소리 없이 찾아옵니다. 요란하게 나팔을 불며 오지 않습니다. 대부분 평범한 하루의 얼굴을 하고 옵니다. 한 통의 전화로, 한 사람의 만남으로,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작은 감동으로 찾아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기회가 왔다는 것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떠난 뒤에야 압니다. 그때가 바로 그때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한 가지 그림을 당신과 함께 붙들고 싶습니다. 기회는 손님처럼 문 앞에 섭니다. 문을 두드립니다. 기다립니다. 그런데 끝내 문이 열리지 않으면 기회는 화를 내며 떠나지 않습니다. 조용히 돌아서서 정중하게 인사합니다. “안녕, 20년 후에 만나요.” 이 인사는 부드럽게 들리지만 무거운 말입니다. 20년은 한 세대가 지나가는 시간입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어른이 되는 시간입니다. 30세 청년이 50세 장년이 되는 시간입니다. 오늘 열지 않은 문 하나가 인생의 20년을 돌아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년 뒤에 그 기회가 다시 찾아왔을 때, 그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내가 아니라 내 자녀일 수도 있습니다. 400년과 430년 사이의 30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걸어갈 길을 미리 보여 주셨습니다. 아직 아들 하나 없던 때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창세기 15:13) 그런데 출애굽기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날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 삼십년이라 (출애굽기 12:40) 400년이라 말씀하셨는데 성경은 430년을 기록합니다. 두 숫자 사이에 30년이 있습니다. 이 30년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서로 부딪치지 않습니다. 두 숫자가 서로 다른 지점에서 세기 시작한 시간이라는 설명이 있고, 400은 큰 단위로 하신 말씀이고 430은 날짜까지 정확히 센 기록이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이 30년은 이 책의 제목이 나온 자리이기도 합니다. 400년이라는 약속의 시간과 430년이라는 실제의 시간 사이에 놓인 한 세대의 세월이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사람의 인생에도 이런 30년, 이런 20년이 있지 않은가? 하나님이 주신 기회와 그 기회가 실제로 열매 맺는 날 사이에, 사람이 머뭇거리다 흘려보낸 세월이 있지 않은가?” 다만 여기서 먼저 붙들고 싶은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잃어버리지 않으십니다. 출애굽기는 “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그 날에” 이스라엘이 나왔다고 기록합니다(출애굽기 12장 41절). 하나님은 마지막 하루까지 세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시계는 단 하루도 늦지 않습니다. 늦어지는 것은 언제나 사람의 시계입니다. 사람이 기회를 놓칠 때, 사람이 하나님의 음성 앞에서 마음을 닫을 때, 2년이면 갈 길이 40년이 되고, 하루면 끝날 일이 20년을 돌아가게 됩니다. 이 책이 걸어갈 길 이 책은 다섯 부로 되어 있습니다. 1부 「기회는 손님처럼 찾아온다」에서는 기회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왜 “지금”과 “오늘”을 그토록 강조하시는지를 살펴봅니다. 문 밖에 서서 두드리시는 주님, 날을 세는 지혜를 구한 모세의 기도, 문이 닫힌 뒤에 두드린 다섯 처녀, 권고 받는 날을 알지 못해 눈물을 자아낸 예루살렘을 만납니다. 2부 「20년, 기회를 놓친 사람들의 시간」에서는 기회를 놓친 대가로 긴 세월을 돌아간 사람들을 봅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돌아선 이스라엘의 38년, 때보다 먼저 나선 모세의 40년, 법궤를 잊고 지낸 20년,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 7일을 기다리지 못한 사울 왕의 이야기입니다. 3부 「믿음을 놓친 사람들의 시간」에서는 믿음으로 기다리지 못하고, 말씀을 듣지 못해 길어진 시간들을 살핍니다. 하갈을 취한 아브라함 뒤의 13년의 침묵, 바벨론의 70년, 연못가의 38년, 말씀이 끊긴 400년이 그것입니다. 4부 「하나님이 세고 계신 시간」에서는 같은 숫자를 하나님의 편에서 봅니다. 400년이 430년이 되기까지, 약속에서 이삭까지의 25년, 노예에서 총리가 되기까지 요셉의 13년, 예수님의 숨겨진 30년을 묵상합니다. 하나님은 기다림의 시간조차 헛되이 버리지 않으십니다. 5부 「다시 오는 기회를 붙잡으라」에서는 소망을 이야기합니다. 45년을 기다려 산지를 붙잡은 갈렙, 잃어버린 세월을 갚으시는 하나님, 그리고 성령님과 함께 붙잡는 기회를 이야기합니다. 성령님의 음성을 따라 지금 문을 열라 저는 20세에 길을 걷다가 성령을 체험했습니다. 그날 이후 제 인생은 성령님과 함께 걷는 길이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인생을 바꾼 기회는 언제나 성령님의 음성과 함께 왔습니다. 사람의 계산은 늘 “아직 아니다”, “나중에 하자”고 말했지만, 성령님은 “지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을 펴 보면 숫자가 참 많이 나옵니다. 38년, 40년, 13년, 70년, 400년. 우리는 그 숫자들을 무심히 읽고 지나가곤 합니다. 그러나 그 숫자 하나하나에는 사람들의 눈물과 한숨, 그리고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는 그 숫자들 앞에 멈추어 서려고 합니다. 성경이 기록한 햇수를 성경 본문에 근거하여 정확히 세어 보고, 그 세월 속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귀를 기울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지나간 세월을 탓하려고 쓴 책이 아닙니다. 이미 놓친 기회를 붙들고 한숨 쉬게 하려는 책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메뚜기가 먹은 햇수를 갚아 주시는 분입니다(요엘 2장 25절). 이 책은 오늘 당신의 문 앞에 서 있는 기회를 알아보게 하려고 쓴 책입니다. 그 기회가 “안녕” 하고 돌아서기 전에 문을 열게 하려고 쓴 책입니다. 지금 당신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성령님은 오늘도 살아 계셔서 말씀하십니다. 그 음성을 따라 문을 여는 사람에게 20년은 잃어버린 세월이 아니라 열매를 거두는 세월이 될 것입니다.